해수부, 싱가포르 해사주간 참가…녹색항로·IMO 탄소 규제 등 논의

임기택 IMO 명예사무총장 훈장 수여도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명예사무총장이 '2025년 싱가포르 해사주간' 행사에서 훈장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4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해사항만청(MPA)이 주관하는 ‘2025년 싱가포르 해사주간’에 참가했다.

싱가포르 해사주간은 싱가포르 정부와 기업, 단체 등이 해사 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한 행사다.

정부는 싱가포르와 녹색디지털 해운항로 구축, 해사 사이버안전 협력 등 다양한 해사 산업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탄소배출 관련 규제 관련 대응 방안과 자율운항선박 기술동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해수부는 싱가포르 해사주간에 참석한 주요 해운국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오는 4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와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싱가포르 교통부가 국제 해사 분야에서 임기택 IMO 명예사무총장 공로를 인정해 싱가포르 대통령훈장급 상훈을 수여하기도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해사 산업이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국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한국해사주간, OOC 등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