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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차난 해소'…올해 1943면 주차공간 확보 계획


입력 2025.03.27 10:41 수정 2025.03.27 10:41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주차공간 1800면 새로 조성…학교·종교 주차장 143면 무료 개방

평택 합정공영주차장 모습ⓒ

경기도는 올해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시흥과 평택 등 16개 시 24곳에 모두 1943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 1248억원(도비 164억원, 시군비 10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상가 밀집지 공영주차장 조성 △주택가 뒷골목 자투리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이 중 공영주차장 조성은 상가·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시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흥과 평택 등 12개 시 16곳에 도비 156억9900만원을 지원해 주차면수 1730면을 확보한다.


또 자투리주차장 조성은 노후주택 등 유휴부지를 확보해 이를 주차 공간으로 조성 시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천, 안산, 의정부, 포천 등 4개 시 6곳에 도비 5억3000만원을 지원해 주차면수 70면을 확보한다.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은 부설주차장(20면 이상)을 주 35시간 이상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경우 주차장 시설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 원(도비 5000만원, 시군비 500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며 수원과 안양 등 2곳에 도비 1억원을 지원, 143면의 주차공간이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은 주차공간 빈자리 정보를 경기도교통정보센터를 통해 민간 앱 등에 실시간 제공 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이다. 파주, 군포, 안성 등 3개 시 8개 공영주차장 1064면의 주차장 이용정보를 일반인에게 제공할 계획으로 도비 1억44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지는 사업 연도별로 시군으로부터 수요 신청을 받아 도에서 최종 선정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주택가 공영주차장의 경우 시군에 야간 시간 무료 운영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부설주차장은 주차차단기 설치 또는 안전관리자 배치해 개방시간 외 무단주차 방지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개선을 위한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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