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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격시험' AICE, 정기시험 접수 시작


입력 2025.03.27 14:56 수정 2025.03.27 14:56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신설 이후 응시 규모 매해 80% 이상 성장

AICE 시험 접수 안내 포스터ⓒKT

AI 활용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자격 시험 AICE(에이스, AI Certificate for Everyone)의 정기시험 접수가 시작됐다.


27일 KT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CE의 어소시에이트(Associate) 등급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인증한 이후 시행되는 첫 정기시험이다. 현재 등록된 민간자격 가운데 정부가 심사해 공인한 AI 자격시험은 AICE가 유일하다.


이번 정기시험은 4월 25일·26일까지 양일간 온라인 비대면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이달 24일부터 AIC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험 응시 희망자들은 베이직(Basic)과 어소시에이트(Associate) 중 본인의 역량과 활용 분야에 따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KT는 AICT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사내에서 AX 분야 인력을 양성하며 그 역량을 평가하는 도구로 AI 능력시험을 개발해 활용해왔다. 2022년 11월부터는 이를 지금의 AICE로 새롭게 브랜딩해 외부에 개방하고 타 기업과 교육기관 등에서도 AX 인재 육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검정 체계와 교육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해 AI 시대 실질적인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시험으로 자리 잡아왔다.


응시자 규모는 매해 8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시행한 정기시험의 응시자 구성은 10대 9.0%, 20대 20.7%, 30대 23.0%, 40대 25.7%, 50대 이상 21.0%이다. 최고령 응시자는 68세이며 최연소 응시자는 16세로 연령에 관계없이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AICE 시험은 초등학생부터 전문개발자까지 다양한 연령과 수준, 상황에 따라 필요한 AI 역량을 검정할 수 있도록 퓨처(Future, 초등생용), 주니어(Junior, 중고교생용), 베이직(Basic, 비전공자), 어소시에이트(Associate, 준전공자/기획자),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전공자/개발자) 총 5단계로 구성됐다.


특히 마케팅, 교육, 기획, HR 등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KT 외에도 현대중공업그룹 등 40여 개 기업이 채용이나 인사평가에서 AICE 취득자를 우대하는 등 AI 인력 양성에 AICE를 적극 채택 중이다. 성균관대와 홍익대 등 유수 대학과 교육기관도 일선 교육 현장에서 AICE를 활용 중이다.


AICE Associate(어소시에이트) 합격자 이시원(1990년생)씨는 “AICE 준비를 통해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활용 능력을 습득할 수 있었고, 실무에서 필요한 AI 역량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며 “국내 유일한 국가공인 AI 자격인만큼 취득해두면 향후 연구나 취업 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심KT 교육사업협력담당 상무는 “AI가 전 산업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는 지금, AICE는 실질적인 AI 활용능력을 증명하는 표준 자격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국가공인 자격 시행 이후 첫 정기시험을 통해 더 많은 인재들이 AI 리터러시를 갖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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