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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채 상병 사건 2년…진실 밝히지 못하면 명백한 직무유기"


입력 2025.03.28 16:16 수정 2025.03.28 16:18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채 상병 죽음의 진실 아직도 가려져 있어"

"공헌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 더해야"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가치이자 보수의 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정부에 채 상병 사건의 진실 규명을 재차 요구했다.


안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서 "고(故) 채수근 상병 희생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공헌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를 더해야 한다"며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가치이며 보수의 길"이라고 말했다.


우선 안 의원은 "오늘은 서해 수호의 날"이라며 "해군 예비역 대위로서 느낌이 남다르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기리며, 그분들의 명예가 영원히 빛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아울러 나라를 위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 채수근 상병의 죽음 또한 오늘 함께 기억해야 한다"며 "채 상병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 죽음의 진실은 아직도 어두운 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히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의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누구도, 어떤 정치적 상황도 진실을 외면하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 채수근 상병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며,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모든 순국 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긴다"고 말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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