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와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서 공동 5위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서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유해란, 지노 티띠꾼(태국), 앨리슨 코푸즈(미국), 장야후이(중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현재 1위인 미국의 릴리아 부(-18)와는 4타 차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반면, 1라운드서 7언더파 65타로 LPGA 투어 진출 후 첫 우승에 도전했던 윤이나는 이틀 연속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고 2라운드보다 13계단 하락한 공동 19위로 처졌다.
이밖에 이소미와 이미향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4위에 올라 최종 라운드서 한 번 더 순위 상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