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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부터 바퀴벌레까지 발견...결국 日덮밥 체인점 휴점 결정


입력 2025.03.31 08:37 수정 2025.03.31 08:37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구글 리뷰

일본 유명 덮밥 체인점이 결국 일부 매장을 닫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덮밥 체인점 ‘스키야’ 측은 일본 내 1970개 점포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점포를 31일 오전 9시부터 4월 4일 오전 9시까지 휴점하기로 했다.


최근 돗토리현 한 점포에서 미소시루에 쥐가 혼입되고, 지난 28일에는 도쿄 한 점포에서 테이크아웃한 식품에 바퀴벌레가 혼입돼 논란이 됐었다.


이에 스키야는 쇼핑시설 내 점포도 조율이 끝나면 순차적으로 휴점하고 전문 해충 업체에 의뢰해 대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일본 돗토리현에 있는 스키야 한 매장 구글 리뷰에 “아침 정식을 주문했는데 국 안에 죽은 쥐가 들어 있었다. 도저히 믿기 어렵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된장국 안에 쥐 사체가 들어있었다. 이 리뷰는 삽시간에 퍼져 논란이 됐다.


스키야 측은 지난 22일에서야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올렸다.


스키야 측은 “지난 1월 한 고객이 제공받은 된장국에 이물질이 있다고 했다. 직원도 육안으로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 된장국 재료를 여러 그릇에 담아 준비하는 과정서 한 그릇에 이물질이 혼입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직원이 제공 전 상태를 점검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면서 “점포의 건물 구조와 주변 환경이 겹치면서 발생한 사례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해충 및 유해 생물 침입 방지를 위한 연구와 대책을 더 철저하게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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