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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 오빠, 또 김수현 저격? “개XX 인증” “이딴 게 기자회견?”


입력 2025.03.31 09:33 수정 2025.03.31 10:53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설리 SNS

故 설리 친오빠가 또다시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30일 설리 친오빠 최 모 씨는 SNS에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고자질하니) 좋더나 . 하 남자XX. 48시간 동안 생각해 낸 게 전화해서 우리 엄마 통해서 나 입막음하는 거냐. 개XX 인증이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31일에는 “기자들 수십 불러 질의응답 없다니 이딴 게 기자 회견? 나도 연예인 시켜줘라. 다른 건 몰라도 기자회견은 너보단 잘 할 듯”이라는 글을 또다시 게재했다.


이미 최 씨는 김수현을 겨냥한 듯한 글을 잇따라 올려 해당 글 역시 저격글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설리 유족은 입장문을 통해 영화 ‘리얼’에 함께 출연한 김수현과 감독 이사랑(이로베)에게 베드신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유족 측은 “2019년도 설리의 장례식 당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그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서 설리에게 그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베드신 찍던 날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설리와 김수현이 동반 출연한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영화다. 당시 지나친 폭력성과 난해한 전개로 혹평을 받았다. 영화에서 설리는 수위 높은 노출을 한 바 있다.


최 씨는 앞서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 “동생 보낸 지 6년. 네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네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 등 글을 남겨 김수현 팬들과 마찰을 겪기도 했다.


한편,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최근의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날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별도의 질의응답은 없다고 전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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