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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6·25전쟁영웅' 영덕 전투 주역, 이준식 중장


입력 2025.03.31 09:59 수정 2025.03.31 10:01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4월의 독립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4월의 6.25전쟁영웅 이준식 중장 ⓒ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4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낸 이준식 육군 중장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00년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이 중장은 3·1운동 이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무장 항일투쟁을 펼쳤고, 광복 후 귀국해 육군 준장으로 진급했다.


6·25전쟁 당시 제3사단장으로서 북한군 남하를 저지하기 위한 영해·영덕 방어 임무를 수행했고, 성공적으로 전투를 이끌어 낙동강 방어선 형성에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이 중장의 지휘력과 전략적 판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태극무공훈장,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훈한 그는 1966년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다.


한편 보훈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올해 4월의 독립운동으로도 선정했다.


일제의 국권 침탈과 식민 통치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제를 천명했다.


또 국민의 자유권과 평등권을 명시하는 등 하나의 독립운동 단체가 아닌 독립 국가의 정부로서 역할을 선포했다.


임시정부는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의열투쟁을 전개하며 항일 독립투쟁을 벌였고, '독립신문'을 발간하는 등 교육과 문화, 구호 등 사업도 추진했다.


임시정부가 선포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는 제헌헌법을 거쳐 현행 헌법까지 계승됐고, 현행 헌법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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