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루타’ 이정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휴스턴 상대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

3경기 연속 2루타, 5경기 연속 출루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후. ⓒ AP=뉴시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종전 0.286에서 0.278로 소폭 하락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던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로 마침내 침묵에서 벗어났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중견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2루타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휴스턴을 3-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