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불에 탄 '리얼돌'을 사람으로 착각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북동부 로스토크시 경찰은 28일 오후 "숲 속에 불에 탄 시신 같은 것이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신고자는 불에 탄 물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살인 및 시체 유기로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법의학자, 병리학자 등 전문가를 대동했고, 드론 등 전문 장비도 동원해 현장으로 향했다.
인근을 통제하고 유해 크기를 측정하며 조사를 시작한 경찰은 그때까지 리얼돌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결국 조사가 시작된 지 5시간 후에야 한 수사관이 불에 탄 물체를 만지고서야 사람이 아니란 걸 알게 됐다.
경찰은 누군가 리얼돌을 태우다가 남은 잔해를 파란색 이케아 비닐봉지에 담아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