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스메디컬, 유한양행과 경북 산불로 화상 입은 동물 치료 지원

피부 염증 완화 동물용 의료기기 ‘벳이즈’ 사용

산불로 부상을 입은 반려동물이 벳이즈로 치료를 받고 있다. ⓒ리센스메디컬

리센스메디컬과 유한양행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와 협력해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화상을 입은 동물의 치료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대형 산불로 번지며 약 4만8150ha(헥타르)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되고 사망자 31명, 중상자 8명, 경상자 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약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동물들도 예기치 못한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이번 산불로부터 구조된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2도 이상의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심각한 피부 괴사 등 중증 외상을 입은 상태다.

이에 리센스메디컬과 유한양행은 동물용 의료기기인 ‘벳이즈’를 주요 협력병원에 지원해 화상을 입은 동물들의 치료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벳이즈는 리센스메디컬의 정밀 냉각 기술과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동물용 의료기기로 피부 염증 완화와 피부조직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손상된 피부 치료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재생 효과를 보여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한다.

지난 2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리센스메디컬과 유한양행은 이번 산불 사태에 신속히 대응해 동물들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리센스메디컬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동물들에게 치료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책임감과 보람을 느낀다”며 “ 앞으로도 동물들의 안전한 치료 환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