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치료비 지원
IBK투자증권이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의 안정적인 치료환경 지원에 나섰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9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 환아 치료비를 후원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IBK투자증권은 지난해에도 소아암 환아의 치료환경을 지원한 바 있다. 최근 2년 동안 IBK투자증권이 기부한 금액은 총 5500만원이다.
소아암은 아동 질병 사망 원인 1위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완치될 가능성이86.5%에 달하지만 장기간 치료 과정과 고액의 치료비 부담이 크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소아암 또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의 조혈모세포이식, 재활, 의약품비 등 치료비를 후원할 예정이다.
서정학 대표는 “장기간 힘든 투병 생활을 견뎌내는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투병하는 환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1991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돕는다. 치료비 지원·심리상담 등을 위한 소아암센터 4곳, 치료를 위해 먼 거리를 오가는 지방 거주 환아를 위한 쉼터 2곳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