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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안산선 사고에 "구조 활동에 최선 다해주길"


입력 2025.04.11 19:16 수정 2025.04.11 19:1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신동욱 "유사 사고 재발 않도록 대책 마련 기해야"

김대식 "시공사 책임이면 엄정한 조치 뒤따라야"

김문수 "더 이상 피해 발생 않도록 총력 기울여야"

국민의힘 중앙당사 현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당부하면서 "향후 국회 차원의 진상 확인과 제도적 보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7명 중 1명은 지하에 고립된 상황이고 1명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정부와 관계 당국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단 한 분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향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안전 점검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을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무사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입법적·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립자와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함과 동시에 사고 원인을 객관적으로 조사해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시공사와 관리 주체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안전관리 체계와 조치의 적절성에 대해 철저히 점검받아야 하며 책임이 확인될 경우 그에 따른 엄정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일부 작업자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추가 붕괴 등 2차 사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관계 당국은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또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대책을 적극 도입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캠프 논평을 통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수사를 당부했다.


안철수캠프 이효진 대변인은 "잇따른 참사는 정치 혼란으로 인한 리더십 부재가 국가 기강 해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하며, 전국의 유사 공사 현장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에 즉시 나서야 한다"며 "또한 수사당국은 이 사고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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