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비 또는 눈...봄철 탈모 예방하는 음식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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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일부 지역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새벽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3~8㎝, 경기북부·동부·강원내륙·충북북부·경북북동내륙 등에 1~5㎝의 적설이 예상된다. 이외 수도권과 충청, 전라, 경남 일부 지역에도 1㎝ 내외의 눈이 내릴 수 있다.

이어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밤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25m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일부 해상은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어 항해·조업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최저 3~10도, 최고 15~20도)보다 3~8도 가량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더 낮아져 춥겠으며,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5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과 오후에 제주는 '나쁨',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또, 봄철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와 같은 외부의 자극은 두피에 자극을 주고 모낭을 막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럴 때,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질 좋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콩은 모발 성장에 좋은 음식이다. 콩은 혈당 지수가 낮고,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도 모발 영양성분인 요오드, 철, 칼슘 등이 풍부해 모발의 성장을 돕고 탈모를 예방한다. 특히 요오드는 모발 발육을 촉진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져 모발의 성장이 지체돼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시마에 풍부한 비타민 A, D, E 성분도 모발재생에 도움을 준다.

견과류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호두 속 풍부한 비타민 E는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해서 스트레스성 탈모가 있을 때 도움이 된다. 또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오메가3 지방산의 한 종류인 알파-리놀레산도 함유돼 있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탈모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