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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 김연아 해외반응…일본만 침통 분위기


입력 2013.03.17 14:30 수정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AP, 로이터 등 김연아 우승에 극찬

'아사다 3위' 일본만 침통 분위기

2년 만에 복귀한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

피겨 여왕의 화려한 귀환에 해외 언론들도 경외의 박수를 보냈다.

김연아는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8.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69.97점)을 더한 합계 218.3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에 이어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197.89점으로 2위,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134.37점을 받아 합계 196.4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사다는 이날 회심의 트리플 악셀이 두발로 착지하는 바람에 점수를 얻지 못했고, 급기야 두 번의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의 콤비네이션에서도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전 세계 매체들도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앞 다퉈 보도하고 있다.

미국의 '시카고 트리뷴'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공백기 후 복귀했을 때 실망스러운 모습이 많았다. 예브게니 플루셴코를 비롯해 브라이언 보이타노와 빅토르 페트렌코, 카타리나 비트가 그들이다. 하지만 김연아는 달랐다”며 “김연아는 주니어 시절부터 출전한 30개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에 올랐고 그 중 20차례나 우승했다”고 전했다.

AP통신 역시 "김연아는 기술적으로 훌륭했고 표현력 역시 비교가 불가했다"며 "혼을 담은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배경음악(레미제라블)을 느끼며 연기를 한 것이 아니다. 레미제라블 음악의 일부와 같았다"고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로이터 통신은 "마지막으로 아이스에 등장한 김연아에 앞서 출전한 선수들의 연기는 마치 몸풀기처럼 느껴졌다"고 타전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달랐다. 특히 아사다 마오가 이번에도 김연아를 넘어서는데 실패하자 애써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 나비’는 “김연아 부활, 아사다 마오 3위-무라카미 4위”라고 전하는가 하면 ‘스포니치아넥스’는 “아사다 마오 추격했지만 3위, 김연아 2년 만에 우승”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번 대회를 분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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