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석결과 토대로 김 전 차관 조사키로
‘고위층 성접대’ 동영상 속 남자 목소리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목소리와 95% 일치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3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주 경찰이 확보한 2분 분량의 동영상과 2003년 촬영된 김 전 차관의 인터뷰 영상에 대한 분석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에 의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에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영상의 질이 좋지 않고 잡음이 많다는 이유 등으로 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인지 판단하기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건설업자 윤모 씨(52)에 대한 보강 수사와 더불어 출국금지 상태인 김 전 차관을 조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