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메시는?

호날두가 라이벌 메시를 제치고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가 됐다. ⓒ 게티이미지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로 등극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각) 소셜 미디어 팔로워수, 인터넷 검색 인기도, 스폰서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100명의 운동 선수를 선정했다.(은퇴 선수 제외)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각각 1억1810만 명과 9300만 명에 달했다. 트위터도 5040만 명이었다. 스폰서십은 3200만 달러(360억 원)였다.

호날두는 스폰서십은 다른 주요 선수들에 비해 적었지만, 총 2억6100만 명에 이르는 팔로워가 압도적이었다.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차지했다.

그는 스폰서십은 5500만 달러(약 618억)로 호날두를 능가했지만, 페이스북(2260만 명)과 인스타그램(2850만 명), 트위터(3440만 명) 팔로워는 호날두에 미치지 못했다.

3위는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메시는 2800만 달러(315억 원)의 스폰서십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각각 8660만 명과 6510만 명이었다. 트위터 계정은 없었다.

4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5위는 골프 필 미켈슨, 6위는 축구 네이마르(바르셀로나), 7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차지했다.

한편, TOP 100명 중 종목별로는 축구 선수가 38명으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농구는 13명, 골프는 11명, 테니스 10명, 미식축구 8명 순이었다. 반면 야구나 하키 선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