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재선임
“방송통신분야 이론과 실무 겸비한 전문가”
청와대 퇴임 5일만에 재임명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재임명됐다. 퇴임한지 5일만이다. 이로써 4기 방통위는 김석진 상임위원을 포함해 2명이 됐다.
청와대는 13일 방통위 대통령 지명 상임위원으로 고삼석 전 상임위원을 발탁했다. 청와대는 고삼석 위원이 방송통신분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상임위원 재임시 여러 난제를 탁월하게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고삼석 상임위원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동신고, 조선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자문위원, 미디어미래연구소 미디어역량증진센터 원장 등을 역임했다.
고삼석 위원은 2016년 6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추천을 받고 3기 방통위 위원에 합류했다. 지난 8일자로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지만, 대통령 지명 몫의 상임위원으로 방통위에 복귀했다.
한편 방통위는 대통령 직속 합의제 기구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따르면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은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1명을 지명할 수 있고, 나머지 3명의 상임위원은 여당 1명, 야당 2명을 추천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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