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영업익 1조3421억…전년比 34.6%↑
매출도 7.2% 늘어…당기순익 9467억
총자산 276.2조…RBC비율 332% 기록
삼성생명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을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3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매출 역시 16조273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7.4%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6.58%에서 8.25%로 1.6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9467억원을 기록하며 39.7% 줄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경우 삼성카드 지분 매입 시 발생했던 세후 8207억원의 일회성이익이 반영돼 있어, 이를 제외하면 오히려 26.4% 증가한 액수라고 설명했다.
또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27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건전성 기준인 지급여력(RBC)비율은 332%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과 RBC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3년 간 추진해왔던 수익성 중심의 보장성 영업과 비용절감, 보유계약 관리강화 등의 경영이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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