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대상견 입마개 착용 등 쟁점사안 의견 수렴 및 세부추진 방향 마련
관리대상견 입마개 착용 등 쟁점사안 의견 수렴 및 세부추진 방향 마련
정부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문가․동물보호단체․애견단체․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TF 논의가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 TF를 개최하고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의 세부추진 방안 마련과 쟁점 사안에 대한 다양한 대안 강구 등 과제별로 의견을 수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비반려인․반려인에 대한 교육과 반려견 사회화에 대해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은 반려인의 올바른 펫티켓 교육과 비반려인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의견을 함께 했다.
또 반려인 교육방식을 다양화하고 교재 개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단체와 정부 간 협업을 통해 일반국민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반려견의 복종성은 강화하고 공격성은 감소시킬 수 있는 반려견 사회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반려견은 기본적으로 복종성과 공격성을 함께 가지고 있으므로 사회화 훈련이 중요하며, 소유자와 반려견이 함께 교육을 받도록 하고,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등을 활용한 사회화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도 보였다.
이외에도 제도의 위반자에 대한 단속강화, 동물등록제 활성화 등 안전관리 대책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관리대상견 입마개 착용 등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전문가․반려인․비반려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 사례, 안전관리 위반, 물림 사고 유형 등에 대한 세밀한 사례 분석과 함께, 다양한 대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TF는 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사안별로 중요도․시급성․시행시기 등에 따라 구체화 방안을 도출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TF 자체 논의뿐만 아니라 소규모 전문가 협의회, 일반인이 참여하는 간담회 등 사안에 따라 여러가지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여러 창구를 통해 접수된 의견과 대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면서 반려인의 불편함은 최소화 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