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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남경찰서, ´참다래 공장 털이범´ 일당 4명 검?


입력 2007.06.21 18:03 수정         손은수 기자 (dmstn0467@paran.com)

해남경찰서(서장 권세도)는 지난19일 참다래(키위)와 고구마 등 4,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로 장흥군 장흥읍에 사는 김○○(24세)를 비롯한 일당 4명을 긴급체포 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남경찰서

김씨등은 “○○참다래공장”에서 지게차 운전을 하다 최근 그만 두고, 평소 근무를 하면서 냉장창고 문단속이 소홀한 것을 보아두었다가 1톤 화물차량 2대를 동원하여 지난해 12월경부터 최근까지 창고를 들락거리며 고구마와 참다래를 훔쳐 대담하게 광주에 있는 농산물 공판장에 내어 팔아 오다 마침내 꼬리가 잡힌 것이다.

이들 일당 중 3명은 “○○참다래” 공장에서 병역특례병, 아르바이트, 월급제 등으로 일하면서 만나거나 고향친구 사이로, 처음에는 1톤 화물차량 1대로 범행하였으나 회사에서 피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화물차량 2대를 동원하여 많은 양을 훔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고, 범행이 발각되려 하자 훔친 참다래를 농수로에 버리기까지 했다.

해남경찰 절도범죄수사팀(TSI)은 이 사건을 전담하여 각종 첨단 수사기법을 동원하여 6일 밤낮을 추적하다 마침내 장흥, 광주에 숨어있던 일당 4명을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장물을 사들인 공판장 관계자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해남경찰 TSI 팀은 지난5월부터 6월까지 절도범 특별검거기간중 검거실적이 52명으로 모두 116건 해결, 전남지방청 2급지 경찰서 중 최고의 검거 실적을 보이고 있다.

손은수 기자 (dmstn046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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