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8월 말 조기 출시

미국 뉴욕서 8월 2일 혹은 9월 공개 검토

카메라↑, 빅스비 2.0 등 탑재

미국 뉴욕서 8월 2일 혹은 9월 공개 검토
카메라↑, 빅스비 2.0 등 탑재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 일정이 대략 결정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에는 8월 중 이동통신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를 미국 뉴욕에서 갖는다. 다만 8월 2일 혹은 9일을 놓고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초 국내외 미디어에게 언팩 행사 초대장을 발송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를 공개한 뒤 곧바로 2주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국내에는 8월 말 안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이는 차기 아이폰 출시 일정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9의 언팩 행사 일정은 전작 ‘갤럭시노트8’ 때보다도 2~3주 앞당겨진 것이다. 애플과의 정면 승부를 피하고, 선점 효과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시 일정과 더불어 갤럭시노트9의 사양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갤럭시노트9는 외관은 갤럭시노트8과 비슷하지만 카메라,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 메모리 용량 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카메라의 경우 단말 측면에 셔터 버튼이 별도로 생겼으며, 듀얼 카메라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화면 내장 지문인식 기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빅스비 2.0 버전도 갤럭시노트9에 탑재될 예정이다. 빅스비 2.0은 음성인식률이 개선되고, 이용 가능한 생태계 범위도 더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 갤럭시노트9는 6.38인치의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45 또는 엑시노스 9810을 AP로 탑재한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이다. 메모리 용량은 8GB램, 512GB 내장메모리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측은 “신제품의 구체적인 단말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여러 날짜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