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9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스마트폰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내달 초 공개될 갤럭시노트9는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경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31일 오전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비수기가 지속되며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한 가운데 갤럭시S9과 S9플러스 판매가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한것이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갤럭시노트9과 관련해 "최고성능을 갖춘 노트 신모델을 전작 대비 빠른 시점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함으로써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대별 경쟁력을 갖춰 신모델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지역별·계절 성수기 잘 활용해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