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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 공개 D-1...비장의 무기 ‘S펜’은?


입력 2018.08.09 11:48 수정 2018.08.09 15:02        이호연 기자

국내 13일 예약 판매, 24일 출시

갤럭시워치도 함께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추정 이미지. 에반블레스 트위터 캡쳐

국내 13일 예약 판매, 24일 출시
갤럭시워치도 함께 공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9’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갤럭시노트9는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된 대화면과 처음으로 블루투스를 탑재한 ‘S펜’을 내세워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선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0시다.

언팩행사가 열리는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는 미국 프로농구 브루클린 네츠의 홈 경기장으로 잘 알려졌으며, 콘서트나 전시 등 각종 문화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수용 인원은 지난해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가 열린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보다 더 많다. 3500여명의 취재진들과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를 하루 앞두고 바크레이스 센터는 리허설이 진행되고, 건물 외관에 갤럭시노트9 언팩 초대장 이미지가 대형 광고로 전시되는 등 막바지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도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직접 갤럭시노트9를 소개한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9와 함께 새로운 ‘갤럭시 워치’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는 행사 마지막 짤막한 영상으로 관심을 환기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AI스피커는 유럽에서 열리는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 초대장.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가장 큰 특징은 블루투스 기반의 S펜이다. S펜으로 음악 재생, 사진 촬영시 타이머, PPT발표 등 리모컨 역할을 강화했다. S펜의 다양한 색깔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유출된 갤럭시노트9 포스터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 블루 모델은 노란색 S펜이 탑재될 예정이다. 다른 색상의 제품은 S펜 역시 동일한 색상으로 장착된다.

대용량 배터리와 저장용량도 눈길을 끈다. 갤럭시노트9는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가졌다. 전작 갤럭시노트8보다 700mAh가 더 늘어났다. 128GB와 512GB 제품으로도 출시되며 1TB까지도 확장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역시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 증 가장 큰 6.4인치가 될 전망이다. 이 외 퀄컴 스냅드래곤 845 또는 엑시노스 9810 AP,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2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를 지원한다. 급속 무선 충전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AI 인터페이스 ‘빅스비 2.0’ 버전도 탑재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 안팎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의 경우 언팩 행사가 끝나고 곧바로 사전 예약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오는 13일 사전예약에 돌입한 뒤 24일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를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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