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제이 "류화영과 연인" vs 류화영 "연인 사이 아냐"

방송인 엘제이(LJ)가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와 찍은 사진을 올려 논란인 가운데, 두 사람의 서로 관계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엘제이 SNS 캡처

방송인 엘제이(LJ)가 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와 찍은 사진을 올려 논란인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 관계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엘제이는 류화영과 찍은 사진을 공개한 후 2년간 교제해온 관계라고 주장하고 있고, 류화영 측은 "연인 관계는 아니다"고 열애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엘제이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찍은 사진을 연속으로 올렸다. 그는 사진마다 "#항상고마워" "#이하늘 #형님 #감사합니다 #용기이빠이 #전형님보다한살어립니다"라는 해시 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엘제이는 '내편 류화영'이라고 저장된 상대와의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 내용도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대화에서 '내 편 류화영'은 엘제이에게 "자기야"라는 애칭을 썼다.

엘제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엘제이와 류화영은 각별한 사이인 것처럼 보인다.

논란이 커지마 류화영 소속사 이매진 아시아 관계자는 데일리안에 "류화영과 엘제이는 연인 사이가 아니다"라면서도 "사진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류화영 측의 입장이 나오자 엘제이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류화영과 사귄 게 맞고, 2년간 좋은 만남을 가져왔다"며 "류화영을 생각해서 그동안 '친한 동생'이라고 둘러대며 보호해줬다. 그런데 류화영은 나와 교제한 것 자체를 전면 부정하더라. 그래서 직접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엘제이는 또 다른 매체에 "나중에 전화드리겠다"고 말한 뒤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날 내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