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Q 영업익 1010억…전년비 15%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 순익 181% 증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 순익 181% 증가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 1010억원, 매출 1조852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고유가 영향으로 유류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그러나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창사 이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감축에 따른 순금융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47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부문 매출실적 증가에 대해 하계 성수기 미주 및 유럽노선 등 장거리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사업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편 화물 역시 공급 조정을 통한 수익성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또 항공자회사인 에어서울의 경우 홍콩, 오사카, 다낭 등 수익 노선 공급확대에 따라 영업이익 36억원, 매출액 5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이번 3분기 흑자전환을 이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는 중국 당국의 한한령 조치 이후 처음으로 중국인 대규모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중국노선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항공업계 화물성수기 도래에 따라 회사의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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