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지스타2018] 지스타 D-1, ‘배틀그라운드’ 이을 명작 나올까


입력 2018.11.14 06:00 수정 2018.11.14 15:18        유수정 기자

대형 게임사부터 중소·중견까지…지스타 통해 신작 대거 소개

트라하 메인 이미지.ⓒ넥슨
대형 게임사부터 중소·중견까지…지스타 통해 신작 대거 소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18’이 15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배틀그라운드’의 아성을 이을 국내 게임이 탄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넥슨, 넷마블 등 일명 빅3로 손꼽히는 대형 게임업체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블루홀 등 중소·중견 업체들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우선적으로 넥슨은 올해 역시 지스타 최대 규모(300부스)로 부스를 꾸미고 총 14종의 신작을 공개한다.

모바일과 PC를 통틀어 총 623개 시연 기기를 통해 신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이벤트 존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2019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라하’가 최초로 공개된다. 또 PC게임 IP(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 등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넷마블 역시 다음달 6일 공식 서비스 예정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을 필두로 총 4종의 신작을 100부스 규모로 소개하고 나선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블소 레볼루션’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출시 일정이 가장 근접한 만큼 지스타를 통해 초반 홍보를 톡톡히 하겠다는 이유에서다.

‘블소 레볼루션’은 대다수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여타 다른 신작과 달리 출시일정을 확정한 상태다. 여기에 이미 사전예약 열기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속도를 웃돌고 있어 내년 상반기 게임시장에서 초기 기선제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여기에 내년 4월 내로 출시 예정인 ‘A3: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역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메인 이미지.ⓒ넷마블

중소·중견 게임업체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로 게임대상을 차지한 블루홀의 경우 게임 연합의 새로운 브랜드인 ‘크래프톤(KRAFTON)’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브랜드로, 이번 지스타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작품 30여종을 구역별로 소개한다. 이 중에는 미공개 작품 5종의 일부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개발 진척도가 가장 앞선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 BB’의 티저 영상도 최초로 공개한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올 4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외모지상주의’를 적극 홍보하고 나설 방침이다.

이는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 중인 웹툰 ‘외모지상주의(작가 박태준)’의 IP를 활용해 와이디온라인에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원작 웹툰의 스토리를 감상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의 경우 B2B관을 통해 소형·스타트업 게임업체들의 작품도 대거 소개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BTB 부산 공동관’에는 ▲파크이에스엠 ▲앱노리 ▲엔플라이스튜디오 ▲유캔스타 등 부산대표 기업 33개사가 참가해 총 51개 게임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요 모바일 게임으로는 ▲가온미르 ‘튀어라 친구들’ ▲스퀴즈펍 ‘덱엔던전(Deck & Dungeon)’ 등이, VR게임으로는 ▲유캔스타 ‘더 도어(The Door) for PS4’ ▲스튜디오 로 ‘딥 블루(Deep Blue)’ 등이 있다. PC·온라인 게임에는 ▲서클프롬닷 ‘쿠산블루스’ ▲마상소프트 ‘DK온라인’ 등이 소개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지원하는 스타트업은 ▲락인컴퍼니 ▲블루스카이게임즈 ▲에이에프아이 ▲엔투엔즈 ▲엠앤엠소프트 ▲오아시스브이알 ▲잔디소프트 ▲집연구소 ▲포메이커스 ▲플루토모바일 등이다.

유수정 기자 (crysta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유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