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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동영상, ‘야외 성행위’ 자극적 키워드가 부른 관음증...사태 急 키웠다?


입력 2018.11.22 08:52 수정 2018.11.22 08:53        문지훈 기자
ⓒ사진=TV조선뉴스캡처(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일명 ‘골프장 동영상’이 자극적인 키워드로 일부 대중의 '관음증'을 발동시킨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온라인상에 찌라시와 함께 올라온 ‘골프장 동영상’에는 남녀가 골프장에서 함께 관계를 맺는 모습이 포착되어 있다. ‘골프장 동영상’ 속 주인공으로 지목된 남성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고소장을 냈다.

‘골프장 동영상’이 급격하게 퍼진 것에는 최근 대한민국이 음란물에 대한 관음증으로 병들어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달간 사이버 성폭력 특별단속을 벌여 불법 촬영자·음란물 유포 사범 등 총 2천62명을 검거해 그중 88명을 구속했으며 음란유포 사이트의 근원지인 99곳도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1일 자신이 일하는 PC방에서 지난 2013년부터 약 5년간 몰래카메라로 화장실에서 여성을 촬영해 개인정보와 함께 인터넷에 유출한 30대가 붙잡혔는가 하면 지난 8월에는 여고생의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 유포하고 영상물을 판매한 20대와 방문자 수를 늘리기위해 버스정류장에서 여학생들을 촬영해 SNS 올린 고등학생이 검거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신체사진을 유포한 동덕여대 알몸남에 이어 성관계를 목적으로 어린이집 등에서 수년간 자신의 알몸사진을 찍어 SNS에 유포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히는 등 몰카범죄에 이은 셀카 범죄도 급증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골프장 동영상은 이미 몇 년 전 음란물 사이트에서 떠돌아다녔던 게시물로 알려졌다. 정확한 경위가 나오는 대로 유포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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