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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치 TV 25% 가격에…리퍼브매장 어디?


입력 2018.12.07 08:06 수정 2018.12.07 08:07        서정권 기자
경기침체와 경제 성장 대비 소득액의 낮은 증가율 등 축소된 소비 심리를 반영하 듯, 리퍼브 매장이 좋은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 KBS

리퍼브 매장 관련, 경기침체와 경제 성장 대비 소득액의 낮은 증가율 등 축소된 소비 심리를 반영하 듯, 리퍼브 매장이 좋은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리퍼브 매장은 일반 매장에서 전시되었거나 외관에 흠이 나 제값을 받기에는 조금은 아쉬운 미사용 제품들을 판매한다.

특히 B급 상품이라는 인식을 뒤로하고 홈쇼핑 활성화와 맞물려 구매자의 단순 변심 반품 제품, 디자인에서의 색상 문제나 약간의 흠집 등 정상제품 대비 실사용에 큰 무리가 없다는 인식이 강화되면서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정가 대비 높은 할인율로 판매되는 좋은 상품들을 찾을 수 있는 A 리퍼브 매장은 국내 리퍼브 매장 중 가장 유명한 매장으로 현재 홈쇼핑에서 판매돼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된 의류들과 가전제품들을 ‘핫딜’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리퍼브 매장에서 가장 큰 할인율을 보이는 제품은 컴퓨터나 노트북, TV 등 고가의 가전제품으로 이 매장의 노트북은 정가 1백 23만 원짜리가 29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정가 298만 원 짜리 50인치 LG LED TV는 7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리퍼브 매장은 낯선 방식의 판매방법이지만 반품제도가 발달한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정착됐다.

지난 2017년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신한카드 이용 고객 1033만 명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리퍼브 시장은 2013년에 비해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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