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 지난조사比 0.1%p, 진보 2.8%p 하락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 지난조사比 0.1%p, 진보 2.8%p 하락
자신이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과 진보성향 응답률이 각각 15.2%로 동률을 이뤘다. 중도성향 응답률 격차 또한 0.1%포인트 차이로 좁히며 팽팽하게 맞섰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첫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5.2%로 지난 조사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보수 지지층의 핵심인 장년층의 응답률이 소폭 감소했다. 가장 높은 지지성향을 보인 60대 이상은 23.6%로 같은 기간보다 1.3%포인트, 50대는 14.5%로 4.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반면 19세이상~20대는 14.3%로 지난 조사보다 7.4%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27.2%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부산·울산·경남도 지난 조사보다 2.9% 상승한 20.6%로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서울 14.0%, 경기·인천 13.7%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자신을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5.2%로 지난조사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9.3%로 같은기간 대비 0.4%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50대가 17.1%로 1.7%포인트, 19세이상~20대는 16.7%로 3.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40대는 11.9%로 가장 저조한 응답률을 보이며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28.1%로 지난 조사보다 2.7%포인트 하락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경기·인천은 19.1%로 1.1%포인트 감소했고, 대전·충청·세종은 14.1%로 2.5% 하락했다.
중도보수와 중도진보 응답률 격차는 0.1%로 줄었다. 자신을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중은 27.1%로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0.4%로 5.8%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60세이상 27.7%, 19세이상~20대가 26.7%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34.0%로 같은 기간 4.1%포인트 감소했다. 경기·인천은 27.8%로 같은 기간 보다 6.2%포인트 상승한 반면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대구·경북도 같은 기간 동안 11.5% 하락하며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7.0%로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43.5%로 지난조사 보다 무려 13.8%포인트 올랐다. 이어 30대 30.5%, 19세이상~20대가 29.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대전·충청·세종 29.4%로 1위를 기록했고, 강원·제주 28.7%, 서울 28.6%, 부산·울산·경남 28.5%로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자신을 중도진보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3.8%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성인남녀 1023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8%,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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