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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보호무역 극복 위해 민·관 협력 절실"


입력 2019.03.08 06:00 수정 2019.03.08 06:07        조인영 기자

무협, 통상산업포럼 개최…철강·알루미늄 산업 대응전략 논의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9년 통상산업포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철강업계 통상현안과 대응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진현 무협 부회장과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공동 주재한 이 회의에는 철강 및 알루미늄 업계, 철강협회,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진현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주요국의 보호무역 조치로 국내 철강·알루미늄 업계의 신시장 개척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협회도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아세안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로 촉발된 철강 수출쿼터 및 알루미늄 관세장벽과 유럽연합(EU)·캐나다·터키의 세이프가드 조치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철강수요 정체 등으로 동남아 등 제3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상시적 예방 및 공조 체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는 “지금은 우리 기업들이 수출시장 다변화, 주요 선진국 수출물량 안정화, 내부 통상 대응체계 정비 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보호무역주의 파고 극복을 위해서는 업계와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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