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보이는 AI스피커-Btv 결합상품, 하반기 출시"
신규 AI스피커 ‘누구 네모’ 선봬
8월 무료 음성통화 지원...영상 통화는 내년 예정
18일 신규 AI스피커 ‘누구 네모’ 선봬
8월 무료 음성통화 지원...영상 통화는 내년 예정
SK텔레콤이 올해 하반기 보이는 인공지능(AI)스피커와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IPTV) 결합상품을 선보인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18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신규 AI스피커 ‘누구 네모’ 출시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명순 AI사업유닛장은 “집안에서 IPTV로 콘텐츠를 보다가 AI스피커로 이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SK브로드밴드의 Btv와 결합해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I 스피커 누구 네모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날씨나 키즈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네모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누구 네모에 화자인식 기능을 적용하고 오는 8월 IPTV 셋톱에 적용하며 무료 통화 기능을 적용한다. 이어 내년 초에는 영상 통화 기능도 탑재한다.
회사측은 계열사를 통해 ‘누구’ AI스피커 생태계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연말까지 SK브로드밴드 셋톱박스 3종 및 코딩 로봇 ‘알버트’를 선보이고 T전화와 ADT캡스에는 누구 적용을 확대한다.
누구 SDK를 서드파티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오픈플랫폼 2.0도 내놓는다.
타 제조사와의 협의도 진행중이다. 박명순 유닛장은 “삼성·LG와 직접 제휴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최근 가전사들이 스마트홈에 대해 통제력을 많이 가져가고 있는데 두 업체와 제휴 조건 등을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누구 네모의 출고가는 19만9000원으로 오는 23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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