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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물류·배송업체에 AI 정보보안 솔루션 도입


입력 2019.05.28 14:35 수정 2019.05.28 14:35        김은경 기자

사이버 위협건수 처리량 일 최대 ‘8만건’

KT 직원들이 28일 경기도 과천 INS운용센터에서 기가 시큐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 KT

사이버 위협건수 처리량 일 최대 ‘8만건’

KT는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 업체 ㈜토마토딜리버리에 기가 시큐어 플랫폼(GSP) 기반의 AI 정보보안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KT GSP는 빅데이터 지능형 분석을 통해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AI 보안 솔루션은 기존 네트워크 보안장비와 보안관제 인력이 탐지하지 못했던 신·변종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공격 경로를 탐지하고 차단한다. 실시간 위협정보 업데이트, 침해사고 조기대응, 악성코드 분석 리포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토마토딜리버리는 전국 500여개 음식 배달대행 지사를 두고 있으며, 연간 3억건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일 평균 2000건이었던 사이버 위협건수 처리량을 약 40배인 일 최대 8만건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김민용 ㈜토마토딜리버리 대표는 “KT 기가 시큐어 플랫폼 기반의 보안 위협정보를 활용한 AI보안솔루션 도입으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근 KT 통합보안플랫폼사업단 전무는 “AI기반의 기가 시큐어 플랫폼으로 국내 중소보안 벤더에 실시간 위협정보를 제공하는 협력모델을 통해서 상생할 수 있는 보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민과 기업고객에게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인터넷 사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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