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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청소년 항공교실 개최


입력 2019.07.07 09:56 수정 2019.07.07 10:03        이홍석 기자

통제센터·정비격납고·비행훈련장치·객실훈련센터 견학 및 체험

6일 초등생 80명 이어 13일에는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

6일 서울 공항동 본사 및 객실훈련센터에서 진행된 대한항공 청소년 항공교실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교관으로부터 조종 교육을 받고 있다.ⓒ대한항공
통제센터·정비격납고·비행훈련장치·객실훈련센터 견학 및 체험
6일 초등생 80명 이어 13일에는 중학생 대상으로 진행


대한항공은 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및 객실훈련센터에서 초등학생 80명을 초청해 청소년 항공교실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청소년 항공교실’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민국항공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항공 관련 다양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항공직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고취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전날 대한항공 현직조종사로부터 민간조종사가 되는 길에 대한 직업진로 특강을 들었다. 이 날 대한항공 본사를 직접 방문해 3개 조로 나눠 ▲통제센터 ▲정비격납고 ▲비행훈련장치(시뮬레이터) ▲객실훈련센터 등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과정 내내 청소년들의 열띤 질문과 교관의 깊이 있는 설명으로 이해도를 증진했으며 직원들은 경험담을 전하며 항공관련 직업에 대한 멘토링의 역할을 하였다.

항공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정비격납고에서 응급 의료 헬기 및 소형 전세기를 포함한 항공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통제센터로 이동하여 실제 비행기의 실시간 이동화면을 보며 비행 감시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항공교실의 백미는 A380 및 B747 기종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이었다. 2인 1조로 실제 조종사들이 훈련하는 시뮬레이터에 탑승하여 이,착륙과 돌발 상황에서의 조종을 교관의 지도하에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기내 환경과 동일하게 조성된 항공기 모형 내부에서 기내 비상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도어(Door)개폐 실습 등 객실 승무원 업무에 대한 체험했다.

이 행사는 오는 13일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차 항공교실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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