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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이름 들어간 역세권 아파트, 5년째 1순위 마감률 경신 중


입력 2019.10.08 15:40 수정 2019.10.08 15:41        원나래 기자

지난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역’ 이름 아파트, 64.32% 마감률 기록

‘역’ 이름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1순위 마감률 비교.ⓒ리얼투데이 ‘역’ 이름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1순위 마감률 비교.ⓒ리얼투데이

단지명에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역세권’ 입지를 단지명을 통해 부각시킨 이들 단지는 청약 완판을 이어가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5년째 1순위 마감률을 경신 중이다.

8일 금융결제원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들을 분석한 결과, 단지명에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는 총 185개였으며, 이 중 119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해 64.32%의 마감률을 기록했다.

특히 단지명에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은 해마다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54.16%(48개 중 26개 마감)를 기록했던 1순위 마감률이 2016년 58.82%(34개 중 20개 마감)까지 올랐다. 이어 ▲2017년 67.56%(37개 중 25개 마감) ▲2018년 70.96%(31개 중 22개 마감) ▲2019년(1~9월) 74.28%(35개 중 26개 마감)의 마감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을 보였다.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이 일반 아파트 보다 10% 이상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같은 기간 일반 아파트의 1순위 마감률은 ▲2015년 41.03% ▲2016년 45.91% ▲2017년 48.18% ▲2018년 46.10% ▲2019년(1~9월) 52.85%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여건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주거지 선택에 있어 중요 요소로 꼽히고 있다”며 “단지명에 역 이름이 들어가 역세권 입지임을 바로 인지할 수 있는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에도 단지명에 역 이름이 들어간 단지들이 전국 곳곳에서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경기도 여주시를 비롯해 경기 안산시, 서울 강동구, 대구 북구, 대구 달서구, 부산 사하구 등 역세권 단지 6곳에서 총 3682가구가 공급된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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