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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첫 월드시리즈행…유일한 미진출 팀은?


입력 2019.10.16 15:03 수정 2019.10.16 15: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아메리칸리그의 시애틀만 월드시리즈 문턱 못 넘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즌 진출 횟수. ⓒ 데일리안 스포츠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최초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워싱턴은 16일(한국시간) 내셔널스 파크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NL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전신인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까지 포함해도 월드시리즈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선수들을 포함한 구단 관계자들까지 감격이 남달랐으며 승리가 확정된 순간 모두가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홈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진출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종 스테이지를 밟지 못한 구단은 아메리칸리그의 시애틀 매리너스 하나 남게 됐다. 1977년 창단한 시애틀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세 차례 진출했으나 번번이 탈락하며 월드시리즈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30개 구단 중 월드시리즈 진출 횟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역시나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는 무려 40회 진출해 27번의 우승 반지를 차지했고, 현재 휴스턴과 치르고 있는 ALCS서 승리하면 41번째 진출을 확정한다.

양키스에 이어 내셔널리그의 양 대 명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나란히 20회의 진출 횟수를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최다 우승(11회)을 기록한 세인트루이스가 19번으로 뒤를 잇는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오클랜드(14회 진출, 9회 우승)와 보스턴 레드삭스(13회 진출, 9회 우승)가 양키스 다음가는 횟수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명문 팀 반열에 올라있다.

한편, 아직까지 우승경험이 없는 구단은 샌디에이고와 밀워키, 콜로라도, 텍사스, 탬파베이, 시애틀, 그리고 이번에 첫 진출한 워싱턴 등 7개 구단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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