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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퍼포먼스 자신" 믿듣맘무 마마무의 당당한 컴백


입력 2019.11.15 09:15 수정 2019.11.15 09:22        이한철 기자

헤드셋 끼고 더욱 진화된 걸크러시 어필

"우린 무대에서 자기 자신을 살리는 법 안다"

걸그룹 마마무가 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으로 돌아왔다. ⓒ RBW 걸그룹 마마무가 새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으로 돌아왔다. ⓒ RBW

'믿듣맘무' 마마무가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마무는 1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HIP'을 포함한 두 번째 정규앨범 'reality in BLACK'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3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인 만큼 마마무는 '평행우주' 세계관을 내세운 역대급 콘텐츠들을 쏟아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 경희 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마마무는 "준비를 많이 하고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마무는 댄스, 발라드, R&B, 재즈 힙합, 트로피컬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이번 앨범에서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를 그려내며 마마무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입증할 예정이다.

특히 화사가 타이틀곡 'HIP' 작사가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문별이 수록곡 6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 솔라 역시 자작곡 'I'm Your Fan'을 수록하며 이번 정규앨범을 위한 멤버들의 노력과 오롯이 담겼다.

이어 마마무는 타이틀곡 'HIP'에 대해 "진정한 힙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의미"라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삶을 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코 묻은 티 삐져나온 팬티 떡진 머리 내가 하면 HIP"이라는 강렬한 노랫말로 마마무 특유의 힙한 스웨그를 더했으며, 멤버 모두 힙한 매력을 극대화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더욱 중독성 넘치고 당찬 무대로 돌아왔다.

마마무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하면서 "눈물이 고이고 연습도 때려치고 싶을 정도였다. 이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헤드셋을 끼게 됐다"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마마무는 새 앨범에서 한층 더 확장된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 RBW 마마무는 새 앨범에서 한층 더 확장된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 RBW

어느덧 데뷔 5년차가 된 마마무는 "좋은 음악과 함께 힘이 나는 메시지를 전해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믿듣맘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미국 빌보드는 최근 걸그룹 마마무의 신곡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Destiny)'의 성과에 대해 다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제프 벤자민은 최근 미국 빌보드 'CHART BEAT' 코너를 통해 "마마무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7위에 올랐다. 이로써 마마무는 K팝 걸그룹 경연 프로그램 '퀸덤'에서 발표한 노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승리를 주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마마무는 지난 2월 화사의 솔로 데뷔곡 '멍청이(twit)'를 시작으로 '고고베베(gogobebe)', 휘인의 솔로곡 '헤어지자', '우린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었지(Destiny)'까지 올해에만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4차례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우린 무대에서 자기 자신을 살리는 법을 안다"며 당당함을 과시한 마마무가 타이틀곡 'HIP'으로 또 한 번 빌보드 차트에 진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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