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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메이트X, 中서 판매 직후 나란히 ‘완판’


입력 2019.11.22 12:50 수정 2019.11.22 13:14        김은경 기자

22일 오전 10시 온라인 판매 후 수분 내 매진

화웨이 美 제재 탓에 폴더블 대결은 中에서만

22일 오전 10시 온라인 판매 후 수분 내 매진
화웨이 美 제재 탓에 폴더블 대결은 中에서만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왼쪽)와 화웨이 ‘메이트X'.ⓒ각 사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가 22일 중국에서 판매된 직후 나란히 완판을 기록했다. 갤럭시폴드가 메이트X보다 일주일 먼저 중국에 출시됐지만,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판매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중국 온라인 스토어와 전자 상거래 업체인 티몰, 징둥, 쑤닝을 통해 갤럭시폴드를 판매했다. 갤럭시폴드는 판매 개시 후 수분 내 매진됐다.

화웨이도 오전 10시 8분께부터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메이트X를 판매했다. 메이트X 역시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직후 매진돼 재고가 없다는 안내 메시지가 나타났다.

앞서 갤럭시폴드는 지난 8일 1차 판매에 이어 이번이 6차 판매다. 일주일 늦은 15일 출시된 메이트 X는 이번이 3차 판매다. 이전 판매에서도 두 제품 모두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갤럭시폴드는 1차 판매에서 온라인 판매 개시 2초 만에 매진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판매 첫날에는 중국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모바일 매장인 상하이 매장에는 문을 열기 훨씬 전부터 갤럭시폴드를 사려는 10여명의 고객이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제품 모두 구체적인 수량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출시된 갤럭시폴드 롱텀에볼루션(LTE) 전용 모델 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이다. 화웨이 메이트X보다 1000위안 저렴하다.

삼성전자가 내달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프리미엄 한정판 ‘심계천하 시리즈 갤럭시폴드’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며 2만위안(약 332만원)의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갤럭시폴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이지만, 메이트X는 미국 제재로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메이트X는 안으로 접은 갤럭시폴드와 달리 바깥으로 접는 ‘아웃 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접었을 때는 앞면의 6.6인치 주 디스플레이와 뒷면의 6.36인치 보조 디스플레이가 존재하며, 펼치면 두 디스플레이가 연결되면서 8인치로 확장된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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