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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돈 대주고 몸 대주고' 부적절 표현…논란 커지자 삭제·사과


입력 2019.12.20 19:59 수정 2019.12.21 07:09        스팟뉴스팀

"한국은 미국의 패권 위해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 아니다"

공식 트위터 및 홈페이지에 업로드…비난 여론 일자 삭제·사과

"한국은 미국의 패권 위해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 아니다"
공식 트위터 및 홈페이지에 업로드…비난 여론 일자 삭제·사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계속되고 있는 패스트트랙법 즉각 통과 정의당 비상행동 농성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의당이 20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한국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 아니다"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가 비판여론이 빗발치자 이를 삭제하고 사과했다.

정의당은 이날 당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미 방위비분담금 5차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내용은 오만함과 무도함 그 자체"라며 "한국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 아니다. 동맹국에 대한 협력과 상생의 도를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해당 표현은 정의당 홈페이지에서 심상정 대표의 발언자료로 업로드 되기도 했다가 삭제됐다. 다만 심 대표는 이날 '패스트트랙법 즉각 통과 정의당 비상행동' 농성장에서 발언을 자료로 대체하겠다고 했으며, 실제 발언은 하지 않았다.

한편 이 같은 메시지를 접한 네티즌들로부터 여성비하 표현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정의당은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

이어 정의당은 당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모두발언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며 "이에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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