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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공장 중단 위기…노조 97% 쟁의 찬성


입력 2019.12.23 10:59 수정 2019.12.23 11:00        김유연 기자

생수 시장 점유율 1위인 '제주삼다수'가 사상 초유의 노조 총파업으로 생산 라인이 멈출 위기에 놓였다.

23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실시된 단체협약 체결 관련 쟁의 행위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이 97.3%로 쟁의 행위안이 가결됐다. 투표에는 조합원 605명 중 584명(96.5%)이 참여했다.

노조는 23일 제주도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결과를 지켜본 뒤, 24일 대의원대회에서 구체적 쟁의방법 및 수위 등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사측에 근로자 처우와 근로조건 개선,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근로자 처우에는 직급체제 개편, 성과장려금, 명절상여금 지급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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