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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튜브] 하승진 NBA썰 “동료들과 샤워장에서 생긴 일”


입력 2019.12.30 00:06 수정 2019.12.30 07:42        스팟뉴스팀
하승진 NBA썰. 유튜브 화면 캡처

전 프로농구 선수 하승진이 NBA에서 활약했던 시기, 오해를 받았던 썰을 풀어놓았다.

하승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NBA 썰 2탄! NBA동료들과 샤워장에서 생긴사건!’의 영상을 게재했다.

과거 포틀랜드에 몸담았던 하승진은 “구단에 스파 시설이 있었다. 피로 회복을 위해 갖춰진 냉, 온탕 시설이었는데 이를 이용하기 위해 발가벗고 탕에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하승진은 “아마 데이먼 스타더마이어였던 걸로 기억한다. 스타더마이어가 샤워실에 들어와 나를 보자마자 경악하며 욕을 하고 나갔다”라며 “다른 선수들도 나를 보곤 놀라 도망갔다. 이후 젊은 선수들이 들어오는데 다리에 타이즈를 착용하고 탕에 들어오더라. 문화 차이였다”고 말했다.

하승진의 고난은 계속됐다. 그는 “팀에 내가 게이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같이 샤워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돌았다”며 “그만큼 재밌었다. 선수들이 나를 놀리기도 했고, 나도 같이 놀리며 생활했다. 나중에는 각자 다른 문화라며 오해를 풀었다”고 떠올렸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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