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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다수의 R&D 모멘텀 기대···목표가는↓”-NH투자증권


입력 2020.01.13 08:25 수정 2020.01.13 08:2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3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다수의 R&D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신약 가치 하향으로 기존 37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 2978억원,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에 약 50억~100억원 규모의 기타 기술료 유입으로 제넨텍 기술료 감소 효과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또한 로수젯(고지혈),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등 주요 개량신약 품목 영업 호조로 3분기에 이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며 “북경한미 개별 매출액은 584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주요 병원 기본약물 리스트 등재 노력 및 마케팅 강화로 메창안(정장제), 리똥(변비약)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지오티닙 cohort1 임상 실패를 감안해 신약 가치를 기존 4051억원에서 50% 할인한 2026억원을 적용, 영업 가치 2조5551억원, 자회사가치 4501억원 등을 합산한 기업가치는 4조510억원으로 산출됐다”며 “올해 상반기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HM15211(Triple Agonist)의 미국 1상 결과 발표, 오락솔(경구용항암제) 미국 허가신청과 하반기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미국 허가 완료 등 다수의 R&D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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