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트맨'에 출연한 배우 권상우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소감을 직접 전했다.
권상우는 1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히트맨' 언론 인터뷰에서 전날 '라디오스타' 방송이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 "제대로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출연했다"고 전했다.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엔 '히트맨'의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이 나와 입담을 뽐냈다. 넷은 시종일관 빵 터지는 케미로 '레전드 편'을 만들어냈다.
권상우는 "'라디오스타' 덕에 이미 영화가 성공한 것 같다"고 웃은 뒤 "방송 반응이 다 좋더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방송에 나온 권상우의 변치 않는 외모를 칭찬했다. '냉동 인간' 같은 비주얼에 대해선 "유난히 어제 방송에서 피부가 좋게 나왔다. 나도 놀랐다"고 했다.
관리 비결을 묻자 "요즘은 관리를 잘 안 한다"며 "운동은 꾸준히 하려고 한다. 60대에도 복근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홍보에 앞장서는 배우로 유명하다. 권상우는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이 짧아서 무엇이든지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암살요원 준 역을 맡은 권상우는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했다"며 "'히트맨'은 설 연휴 가족들이 보기 좋은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히트맨'(감독 최원섭)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2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