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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구치소서 세번째 설…떡국·바나나우유 등 특식 제공

  • [데일리안] 입력 2020.01.25 14:34
  • 수정 2020.01.25 14:34
  •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2017년 10월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연장 심리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이 호송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2017년 10월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연장 심리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이 호송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설 명절을 맞이했다. 2017년 3월 구속 수감된 이후 올해로 세 번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설인 이날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등 전국 53개 교정시설에서는 수용자들이 함께 모여 새해를 맞이하는 합동 차례가 열린다. 기관별 교정위원 및 지역 종교단체의 지원을 받아 떡국과 과일 등 특식이 제공되고 윷놀이, 제기차기 등 교화행사도 진행된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는 설 당일 아침 식사로 떡국, 오징어 젓갈, 김 자반, 배추김치가 제공된다. 점심에는 특식으로 한라봉과 바나나 우유가 나온다. 또 명절 연휴 기간 교화방송센터에서는 특선 영화로 ‘탐정 리턴즈’, ‘캡틴 마블’, ‘원더’ 등 3편을 차례로 방송할 예정이다.


교정본부는 설 명절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면회를 허용하키로 했다. 수형자의 경우 월별 접견횟수와 관계없이 면회를 할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치료를 해오다 지난해 12월 퇴원해 구치소로 복귀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8년 11월 공천 개입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지만 국정농단 혐의와 국정원 특활비 상납 혐의는 서울고법에서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도 서울구치소에서 설을 맞이했다. 사모펀드·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정 교수는 작년 10월 구속된 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2일에는 기소된 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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