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사망 충격’ 레이커스, 다음 경기 연기

29일 LA 더비 연기하기로 결정

브라이언트가 20년 동안 뛰었던 LA 레이커스의 홈 경기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뉴시스

NBA의 농구 영웅 코비 브라이언트(41·미국)가 불의의 헬기 추락사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소속팀이었던 LA 레이커스의 경기 일정도 미뤄졌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문을 내고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의 경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해당 경기는 29일 12시 레이커스의 홈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예정돼있었지만 사무국은 충격에 빠져 있을 선수와 관중들을 배려해 경기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NBA 사무국은 두 팀의 경기 일정을 추후 다시 정할 계획이다.

한편, 브라이언트가 20년 동안 뛰었던 LA 레이커스의 홈 경기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