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조189억…전년比 11.5%↑
코웨이는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3조189억원, 영업이익 458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매출 2조7073억원·영업이익 5198억원) 대비 매출은 11.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1.8% 하락한 수치다.
코웨이는 매출 3조원 클럽 가입 배경으로 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 해외 사업 지속 성장 등을 꼽았다.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2조1112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코웨이는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호조세가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과 함께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렌털 제품군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거래선 다각화, 주요 해외 법인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749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2018년 기준(544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 약 25%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코웨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렌탈 판매량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총 계정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코웨이의 총 계정수는 779만을 달성하며 800만 계정 시대를 눈앞에 뒀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628만, 해외 법인은 151만 계정을 기록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지난해 국내 환경가전사업·해외 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올해는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혁신 제품 출시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까지 고려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