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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면접 본 날 '컷오프'…윤상현·이은재도 공천배제


입력 2020.02.21 19:51 수정 2020.02.21 20:2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심재철 원내대표· 劉 최측근 지상욱·오신환 공천 확정

강남 갑·을·병, 서초갑, 인천 미추홀은 '전략공천 지역'

서초을·마포갑 등 7개 지역 경선…28~29일 이틀간 실시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공천 면접심사를 위해 점심식사 후 심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공천 면접심사를 위해 점심식사 후 심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이혜훈 의원(3선·서울 서초갑)에 대해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을 내렸다. 공천 면접을 본 날 컷오프 된 셈이다. 자유한국당 출신의 윤상현(3선·인천 미추홀을)·이은재(재선·서울 강남병) 의원도 컷오프 됐다.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구에 대한 공천 방침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인천 미추홀을과 서울 서초갑, 서울 강남구 갑·을·병을 '우선 추천 지역'(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낙천한 윤상현 의원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혜훈 의원의 공천배제가 최근 유승민 의원과 주고 받은 '공천 불만 문자메시지' 논란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새보수당 출신의 유승민 의원의 최측근인 지상욱 의원(초선·서울 중구성동구을)과 오신환 의원(재선·서울 관악구을)은 '단수 추천'을 받아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이외에 심재철 원내대표(5선·경기 안양 동안을)와 김성원(초선·경기 동두천·연천)·송석준(초선·경기 이천)·김명연(3선·경기 안산 단원갑)·홍철호(재선·경기 김포을)·주광덕(재선·경기 남양주병)·함진규(재선·경기 시흥갑) 의원 등도 자신의 지역구에 단수 추천을 받았다.


원외 인사인 정미경 최고위원(경기 수원을)과 정찬민 전 경기 용인시장(경기 용인갑)도 단수 추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일부 경선 지역도 발표했다. 서울 서초을에서는 박성중 현 의원과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서울 마포갑에서는 강승규 전 의원과 김우석 당 대표 상근특보가 각각 공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을(김수철·송주범), 서울 금천(강성만·김준용·이창룡), 인천 남동을(김은서·박종우·이원복), 인천 부평을(강창규·구본철) 등의 지역도 경선을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선은 오는 28~29일 이틀간 치러진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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