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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첫 우승…한국인 7번째


입력 2020.03.02 09:06 수정 2020.03.02 09:0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혼다 클래식서 매켄지 휴즈 제치고 우승

임성재(22)가 데뷔 후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 뉴시스

임성재(22)가 데뷔 후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 경쟁을 벌이던 매켄지 휴즈(캐나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 출신 임성재는 자신의 50번째 PGA 투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9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임성재는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에 이어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7번째 한국인이 됐다.


3타 차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첫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15번 홀(파3)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선 임성재는 경쟁자 휴즈가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사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결국 휴즈를 비롯한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안병훈은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 이경훈은 최종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38위를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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