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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리은행, 기보와 피해기업 금융지원 '맞손'


입력 2020.03.05 09:06 수정 2020.03.05 09:0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기업 지원에 나선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이하 코로나19) 피해기업과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혁신기업 스케일업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총 20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실시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일자리창출기업, 혁신성장기업, 사회적기업 등이다.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40억원을 재원으로 기업은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고, 대출도 최장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더욱 낮은 금리로 대출을 사용할 수 있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기업은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동일하다.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2년 간 매년 0.4%포인트의 보증료를 기업에 지원하고, 기보도 3년 간 매년 0.2%포인트의 보증료를 기업에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보와의 협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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