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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구로 콜센터 직원 다닌 부천 교회서 확진 2명 추가


입력 2020.03.14 11:21 수정 2020.03.14 11:22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교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생명수교회가 13일 오후 굳게 문을 닫고 있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의 보험사 콜센터 직원이 다녀간 경기 부천의 한 교회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부천시 소사본동 주민 A(67·남)씨와 괴안동 주민 B(58·여)씨 등 소사본동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 신도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9명으로, 부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A씨 등은 앞서 이달 8일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인 부천 19번째 확진자 C(44·여)씨와 같은 교회에서 예배를 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예배에는 58명이 참석했다. 이 교회에서는 12~13일 이틀 동안에만 목사와 신도 등 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시는 예배 참석자 가운데 다른 지역 거주자 5명을 제외한 53명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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